에픽스토어를 운영하는 에픽게임즈코리아도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됐다.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지난 28일 에픽게임즈코리아를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 공고했다.

게임위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로부터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지정 권한을 위임받아 자체등급분류 업무 운영이 적정한 사업자를 지정하고 있다. 현재 에픽게임즈를 비롯한 구글, 애플, 삼성전자 등 총 9개 사업자를 지정해 등급분류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에픽게임즈는 게임위의 자체등급분류 시스템을 처음 적용한 사업자로 알려졌다. 게임위는 이번 지정으로 각종 PC게임이 국내로 더 원활히 유통될 수 있어 게임 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직접 등급분류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 게임위의 등급분류시스템을 적용해야 한다.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앞으로 선제적인 자체등급분류제도 개선을 통해 다양한 사업자가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불편 없이 등급분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