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기장군도시관리공단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 전달식’이 열린 가운데 박승하 공단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기장군도시관리공단 제공)

부산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지난 24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증인 ‘ISO 45001’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지난 2018년 제정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다. 이 인증은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 조성’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가 국제적 요구 수준에 달한 기관에 인증서를 부여하는 것이다.

그간 공단은 ‘안정중심 경영체계 구축’을 전략 목표로 삼아 운영한 결과, 지난해 공단 산하 기장군국민체육센터가 ‘체육시설 안전 경영 인증 KSPO 45001’을 획득한 바 있다.

또 전 시설에 대한 기능 연속성 계획 수립을 마치고 국제표준인 ‘비즈니스연속성 경영시스템 ISO 22301’ 인증을 얻는 성과도 거둔 바 있다.

공단은 이에 더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지난 8월부터 전담 TF팀을 꾸리고 3개월간 공단의 전 사업장이 참여해 공단 전 시설에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박승하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지난 10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취득과 함께 이번 ISO 45001 인증을 얻게 됨으로 재난 안전과 산업 안전 두 가지 분야 모두에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이로써 근무자 산업재해와 고객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주기적인 시스템 보완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