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29 16:41:32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예탁결제원, 부산항만공사(BPA)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부산 사회적경제지원 기금(BEF)’을 통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 투자금 5000만원을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캠코, 예탁원 등에 따르면 이는 올해 2차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에서 목표금액을 달성한 총 18개 사회적경제기업 등이 대상이며 매칭투자금 형태로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난달 진행한 2차 크라우드 펀딩은 부산 소재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협동조합의 판로개척과 매출확대를 돕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해당 펀딩은 참여기업이 설정한 목표 판매(펀딩) 금액을 달성하면 BEF에서 목표액에 추가 지원금을 더해주는 매칭투자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앙금플라워 떡케잌’, ‘낙동강 습지 카약 플로깅’ 등 18개 사회적경제기업이 목표한 펀딩 금액을 달성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우리 공사가 BEF와 함께 펼치는 크라우드 펀딩 등으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자립기반을 튼튼히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가 앞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아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BEF 기금에 참여하는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올해 10억 4000억원과 함께 오는 2022년까지 총 50억원 규모의 기금을 공동으로 조성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