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식품이 최근 해양수산부(해수부)의 ‘수출 공로탑’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공로탑은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수산물을 수출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수출액이 100만불을 넘은 기업에 수여하는 것으로 ‘100만불 수출 공로탑’이다. 이는 지난해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받은 ‘100만불 수출의 탑’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삼진어묵은 지난해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에서 모듬어묵, 사각어묵 등을 선보이는 로드쇼를 진행하며 미국 수요를 확인하고 전 지점 상시 판매라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지난 2017년부터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 매장을 개점한 데 이어 대만 편의점을 비롯해 태국, 베트남 등지에 직간접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삼진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저한 현지화’와 ‘한국의 맛’이란 두 가지 메시지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에 각국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맛과 식감 구현을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신규 원료 첨가 등을 통한 제품 개발을 시도하는 등 어묵의 세계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