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올해 부산교육 현장을 정리해 설문조사로 추려낸 ‘올해의 부산교육 10대 뉴스’ 선정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10대 뉴스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부산시교육청의 SNS 채널 총 6개를 통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조사했다.

조사에는 학생, 학부모, 시민 등 총 6073명이 참여했으며 그 가운데 1위로는 3876표를 받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각종 교육지원’이 차지했다. 시교육청은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총 30만 7500여명에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씩을 지원했다.

이어 2위에는 2632표를 받은 ‘고교 무상교육 시대 돌입’이 선정됐다. 시교육청은 당초 고등학교 1학년 학비와 고등학교 3학년 급식비를 내년 1학기부터 전액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한 학기 앞당겨 올 2학기부터 시행했다.

3위는 2417표를 받은 ‘부산 미래형 학교 만들기’다. 시교육청은 부산형 블렌디드 교실 조성, 학교 공간혁신 사업,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시설 개선을 비롯한 미래교육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관련 교과 등을 개발했다.

이외에 4위부터 10위까지 ▲공교육 혁신 강화(2075표) ▲16개 구·군 진로교육지원센터 구축 완료(1689표) ▲전 초등학생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1660표) ▲비대면 교육 행사(1637표) ▲직속기관 개관, 새 단장 소식들(1551표) ▲부산교육망 고도화 추진(1531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전국 1위 달성(1364표)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올해였지만 부산교육 가족과 함께 힘을 모아 해쳐올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시민께서 부산교육에 계속 관심을 갖고 응원해달라”고 당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