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28 09:17:50
부산시가 정부의 수도권·비수도권 거리두기 연장 방침 발표에 따라 금일(28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일주일 연장한 내달 3일 자정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장조치를 통해 내달 3일까지 현 수준의 방역수칙이 유지되나 식당, 카페 등의 현장 혼란과 형평성 문제 제기에 따라 일부 방역수칙이 개선된다.
지역 내 브런치 카페, 베이커리 카페, 패스트푸드점에서 커피, 음료, 디저트류만 주문할 경우 포장·배달만 허용한다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부산의 환자 발생 추세는 방역·의료체계의 현 역량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시는 향후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을 통한 모임과 여행 등 접촉 감소 효과를 지켜본 뒤 일주일 뒤 거리두기 단계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거쳐 단계를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연말연시까지 이번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비상한 각오로 감염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또한 정부의 재난지원금에 대한 계획을 미리 파악하고 우리 시의 대책을 사전에 적극 준비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