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23 11:09:49
최근 ‘카카오’, ‘타다’를 비롯한 전국구 플랫폼 가맹 택시가 잇따라 출범하는 가운데 부산시는 제1호 가맹 면허를 받은 향토기업 ㈜리라소프트의 ‘토마토 택시’가 지난 21일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토마토 택시는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허가를 받아 기존 기계식 미터기와 GPS를 결합한 ‘스마트 미터기’를 도입한 택시다.
또 택시 종사자가 승객의 병원 일정을 동행하는 ‘교통약자 병원 동행 서비스’와 사전 등록된 보호자에 자녀의 승·하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학생 안심귀가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특히 해당 택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며 어려움을 겪는 운송사업자와 시민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요금 20% 할인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토마토 택시를 이용할 경우 내년 3월까지는 기본요금을 제외한 시간, 거리 할증요금의 20%를 상시 할인받을 수 있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토마토 택시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에 시민의 이동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에 소재한 지역 업체가 플랫폼 운송업에 많이 진출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