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23 10:22:12
연말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올해 새해맞이 ‘시민의 종 타종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새해맞이 시민의 종 타종 행사’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난 1월 1일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에서 식전 공연, 타종식, 신년사 등을 내용으로 열린 바 있다.
허나 올해는 대대적인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예년과는 달리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식전 공연은 하지 않으며 타종식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카운트다운 영상, 타종 장면 등은 사전에 녹화해 행사 당일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송출한다.
올해 타종자는 총 33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가덕신공항 시민대표, 2030 부산월드엑스포 추진 시민대표, 청소년, 소상공인, 제36회 자랑스런 시민상 수상자 등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겨울철 코로나19 감염증이 또다시 대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말연시 행사를 최소화하고 약속과 모임은 연기해달라”고 시민에 요청하며 “올해는 각 가정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