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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상의 등, 산업은행에 한진중공업 ‘조선업 유지’ 촉구

부산 대표기업으로 꼽히는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정상화 바라는 염원 모아 조선업 및 고용 유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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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2.23 10:22:42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에 세워진 대한민국 조선 1번지 표지석 (사진=한진중공업 제공)

부산시가 지난 22일 오후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 및 시민단체와 함께 한국산업은행 서울 본사를 방문해 한진중공업의 ‘조선업 유지’를 촉구하는 공동 입장문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의 민-관-정은 앞서 지난 17일 부산 경제의 중요한 축인 한진중공업의 조선업, 고용의 유지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공동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은 최근 진행되는 한진중공업 매각에 대한 부산 대표기업으로 꼽히는 한진중공업의 정상화를 바라는 염원을 직접 전하고 강력히 요청하기 위해 산업은행 본사를 방문한 것이다.

이번에 부산시를 비롯한 지역사회는 산업은행에 ▲한진중공업 매각, 장기적으로 부산 경제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 ▲매각 절차, 조선업·고용 유지를 전제로 공정히 진행할 것 ▲한진중공업 부지를 이윤 창출의 난개발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할 것 등을 요구했다.

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부산 경제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미래 지향적인 측면에서 조선업과 고용 유지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며 “때문에 한진중공업 매각 과정에 대해 부산시, 시의회, 상공계, 시민단체는 우리의 요청 사항을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앞으로 부산시민과 함께 끝까지 상황을 지켜보며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부산 조선기자재 업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부산의 거대기업으로 현재 2000여명의 근무자들과 100여개 협력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만일 영도조선소 매각 이후 조선업 의무 운영기간이 끝난 뒤 영도 부지 개발을 목적으로 조선소를 해체할 경우 약 3000명의 실업자가 생길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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