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부산세관)은 지난 22일 이명구 세관장이 부산, 경남지역의 완성차 및 부품업체 실무자들과 함께 비대면으로 ‘자동차 업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GM㈜, ㈜성우하이텍, ㈜코렌스 근무자들이 참석했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업계의 관세행정에 대한 애로사항과 건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FTA 사후 환급 심사기간 단축, 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한 세정지원 등 관세행정에 대한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명구 부산세관장은 이날 건의된 사항을 검토 후 빠른 시일 내에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각 기업에 전했다.
향후 부산세관은 부산, 경남의 주요 산업별 수출입 동향을 파악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산업별로 릴레이 간담회를 열어 업계 건의사항을 관세행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명구 부산세관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재확산 상황에서 기업 지원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관세행정 지원을 위해 자동차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