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근용기자 | 2020.12.22 11:34:20
충남도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2020년 3차 중앙공모사업에서 공주시 옥룡동을 포함한 5개 지자체 읍‧동 5곳이 선정, 국비 234억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19곳에 올해 1‧2차 5곳(중앙 2곳‧광역 3곳)까지 더하면 총 29곳이 도내에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1조7093억원 규모로, 구도심 활성화·일자리 창출 사업의 최고 성과이다.
도시재생 뉴딜은 동네를 완전히 철거하는 재건축‧재개발에서 벗어나 기존 모습을 유지하며,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3차 공모에서는 △공주시 옥룡동 ‘공주혁신센터 조성’ △아산시 모종동 ‘아산 The 새로이센터’ △서산시 동문동 ‘율지로 주민활력 개선사업’ △서산시 읍내동 ‘ 복합문화커뮤니센터 조성’ △금산읍 하옥리 ‘행복복지문화센터‘ 등이 선정됐다.
공주시는 옥룡동 일원(5835㎡)에 3년간 사업비 115억14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3927㎡(지상 3층)의 공주혁신센터를 신축한다.
센터 내에는 필로티 공영주차장, 오픈정원과 공유상가(1층), 공공형 오피스, 교육공간(2층), 주민교류 및 문화복지시설(3층)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아산시는 모종동 일원(3179㎡)에 84억원을 들여 아산소방서 신축이전 결정에 따른 구 소방서 건축물을 활용, 일명 아산 The 새로이센터(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3879㎡)를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 내에는 스마트주차장(지하1층), 돌봄아지트(1층), 신중년취창업라운지(2층), 청년창업인큐베이팅공간(3층) 등이 조성된다.
서산시는 동문동 일원(3594㎡)에 100억 원으로 율지로 주민활력 개선사업(지상2층 연면적 5100㎡)을 통해 대규모 주차공간과 야외휴게 공간,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확보, 구도심 도시인프라를 확충한다.
서산시는 읍내동 일원(2281㎡)에 100억 원으로 복합커뮤니티 조성사업(지상2층 연면적 2400㎡)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신축된 지 50년이 지난 낡은 마을회관을 철거하고 마을소통방, 육아나눔터, 자원봉사활동공간, 지역문화센터, 마을카페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금산군은 금산읍 하옥리 일원(2138㎡)에 61억7000만원을 투입, 행복복지문화센터(지상4층 연면적 2591㎡)인 주민커뮤니티 시설과 소공원 및 주차공간을 조성, 마을 공동체 활성화 및 생활인프라를 구축한다.
도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SOC 공급 확대 및 지역 혁신거점 공간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거복지, 도시경쟁력 강화, 사회통합, 일자리 창출 등 4대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