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22 11:44:26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미래형 교육자치협력지구 공모 사업(미래교육지구)’에 부산진구, 사하구, 북구 총 3곳의 다행복교육지구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미래교육지구는 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을 맺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기존 혁신교육지구를 심화한 모델이다.
해당 지구는 시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협력센터를 구축해 지역 학교 혁신을 선도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학교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혁신교육지구의 질적 도약에 집중한다.
또 지역에서 성장한 아이가 지역의 인재가 되는 지역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사업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짧은 운영 기간에도 부산지역 전체 다행복교육지구의 절반에 가까운 3곳이나 ‘미래교육지구’로 선정된 만큼 괄목할 성장을 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지역교육 협력 체제를 구축해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교육을 만들어 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현재 시교육청은 다행복교육지구를 지난 2018년부터 사하구, 사상구, 북구, 동구, 영도구, 부산진구, 연제구 총 7곳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금정구와 해운대구 2곳을 추가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