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22 11:45:53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단계 공간에 조성한 ‘U-스페이스 BIFC’가 출범 1년을 맞은 것을 기념해 그 성과보고회를 오는 23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U-스페이스 BIFC는 부산시, BNK금융그룹,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위워크가 지난해 10월 공동으로 조성한 디지털 혁신금융 육성 플랫폼이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U-스페이스 BIFC에 입주한 핀테크,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금융 기업의 1년 성과와 향후 계획, 입주기업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보낸다.
이 공간에는 지난해 입주 당시 오픈트레이드를 비롯한 총 29개 기업에서 올해는 서울에서 내려온 5개 기업을 포함해 14개사가 늘어난 43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종사자 수는 1년 전에 비해 128명 늘어난 302명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입주기업의 계약은 지난해 3분기부터 5개 분기 누적 597건, 300억원이며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는 월평균 계약액은 지난해 16억원에서 올해 22억원으로 약 33%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U-스페이스 BIFC는 1년 동안 ▲기업 현장에서 이뤄지는 핀테크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전문 개발자 육성 교육과정 ▲아세안 문화 언어 교육 운영 ▲소규모 투자 연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구축 ▲부산 금융빅데이터플랫폼 구축 ▲부산은행 BNK 핀테크랩 운영 ▲부산 금융빅데이터플랫폼 랩 구축 ▲하나카드 협력사업인 ‘챌린저 데이’ 운영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한편 부산시는 내년도 핀테크 산업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시킬 계획이며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거래소, BNK금융그룹에서도 핀테크 산업 예산 확대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연계해 시는 내년 착공해 오는 2025년 완공이 예정된 BIFC 3단계 부지 내 10개 층을 핀테크,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인프라로 채워 국내 최대의 비즈니스 지원 모델도 구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