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21 17:08:37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언제 일어날지 모를 국가적 재해·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HUG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미래에 예측하기 힘든 재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이재민 맞춤형’ 긴급구호를 시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부 내용은 생활·위생물품과 의약품은 키트로 제작해 비축하며 부패하기 쉬운 식품류는 사전에 구호금을 기탁함으로 재해·재난 대피 시 이재민에 필요한 것을 신속히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HUG는 최근 빈발하는 재해,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증액해 운영하는 등 국가적 재해, 재난 발생 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는 재해와 재난은 유비무환의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사는 지속적인 재해, 재난 구호활동으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HUG는 지난여름에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본 경북 영덕군에 피해 발생 당일 구호키트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