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을 기반으로 하는 근무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2021 안전경영책임계획’을 수립해 최근 확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BPA에 따르면 내년도 안전경영책임계획은 공사 임직원과 부산항 협력사 근무자의 안전은 물론 공공분야의 적극적인 안전관리로 국민의 생명 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계획은 ‘근무자 사망사고 ZERO’를 목표로 ▲작업장 ▲건설현장 ▲시설물 ▲기타 안전 강화 총 4대 분야에서 추진할 12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실행과제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 내실화 ▲공생협력 프로그램 통한 수급업체 안전보건 확보 ▲건설공사 안전관리 정보시스템 도입 ▲노후항만시설 집중점검제 도입 ▲부산항 하역장비 안전고도화 사업 추진 ▲터미널운영사 안전활동 평가 ▲사고 예방 정책지원 등이다.
특히 BPA는 최근에 민간부두에서 지속적인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내년에 세부과제 추진 시 항만 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관리 활동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남기찬 BPA 사장을 비롯한 임원으로 구성된 ‘안전경영위원회’를 꾸리고 세부과제 시행에 필요한 473억 4800만원의 예산도 신규 편성했다.
남기찬 사장은 “이번에 수립한 안전경영책임계획을 체계적으로 이행해 부산항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국민 홍보 활동도 적극 추진해 안전문화 조성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