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21 16:38:30
부산시교육청이 부산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극복 심리지원 체계’를 최근 구축해 운영에 나선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지원체계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학교 현장의 학생과 교직원의 불안감, 심리적 위축 등 발생 시, 관할 Wee센터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에 신속 지원을 추진하는 것이다.
그간 학교의 경우 코로나19 등 심리적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관계기관을 직접 찾아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교육청은 이번 지원체계를 마련해 학교 관할 Wee센터에서 ▲현 상황 진단, 파악 ▲학교 위기관리, 대응에 대한 전문적 조언 ▲상담 인력풀 지원 ▲해당자 격리 해제 시 학교 적응 위한 심리상담 및 관리 지원 등을 할 예정이다.
만일 심층적인 상담개입 지원이 필요할 경우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와 같은 전문 관계기관과의 신속한 연계 지원을 통해 ▲전문의 상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인력 지원 ▲심리지원 핫라인 운영 등 학교 현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교육청은 국가트라우마센터,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등에서 제작한 자료를 토대로 ‘맞춤형 가이드 자료’를 제작해 코로나19 대응 행동수칙, 올바른 자녀 양육, 교사 교육법 등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