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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부산지하철 1호선 남포역 ‘사랑의 건강기부계단’ 기부금 전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2000만원 전달해 겨울철 취약계층 아동 위한 방한용품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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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2.17 16:49:16

3년 전 부산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 ‘사랑의 건강기부계단’ 개통식 당시 현장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에 설치된 ‘사랑의 건강기부계단’에 쓰일 기부금 총 2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랑의 건강기부계단은 지하철 역사 내에 기부 계단을 조성하고 시민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인당 10원씩 기부금을 적립해 주거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HUG는 지난 2017년 남포역에 사랑의 건강기부계단을 조성한 이후 올해까지 매년 2000만원씩 총 6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방한용품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재광 HUG 사장은 “사랑의 건강기부계단을 이용하는 시민의 작은 관심이 지역사회 전체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HUG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에 따뜻함을 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HUG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 외에도 2호선 사상역, 3호선 사직역에 각각 건강기부계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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