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17 15:40:53
올 초 발발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진행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BNK금융그룹도 동참한 가운데 내년에도 이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BNK금융그룹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증의 재확산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더해지자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 12개월 연장을 결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현재 BNK금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저축은행 소유의 부동산을 임차하고 있는 지역 영세기업, 소상공인 총 12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임대료 50%를 감면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결정에 대해 BNK금융 관계자는 “이번 연장 결정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BNK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지역과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포용적 금융지원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및 ‘대출 만기·분할상환 유예’ 등의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BNK금융은 ‘지속가능 금융 실현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란 그룹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비전 아래 지난해 기준 총 650여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 예산을 집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