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실적 평가’에서 종합 분야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천군은 ‘군민과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서천형 주민참여예산제 확립’을 통해 명실상부한 농어촌 주민참여예산제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더 많은 참여, 더 나은 예산’을 목표로 예산 전 과정에 대한 주민 참여 확대와 군민 제안공모 내실화, 주민참여예산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제도를 운영했다.
군정 운영방향 수립 범군민 설문조사 참여자 분석 결과 10~20대 참여율은 전년 대비 43.41%, 온라인 투표 참여율은 60.65% 증가하였으며, 군민 누구나 예산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천군 알기 쉬운 예산 백서’를 제작·배부하는 등 세대별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생각함과 연계한 군민 제안공모사업 온라인 사전 투표, 주민세 재원을 활용한 읍면자치계획형 참여예산사업 공모형 방식 등을 새롭게 도입하여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예산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집행을 위한 예산지킴이 활동으로 읍면 자치계획형 참여예산 24개 사업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해 예산 집행 과정에도 주민참여를 확대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개선 발전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지원될 특별교부세 1억 6000만 원을 주민 주도형 찾아가는 예산학교 운영,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역량강화 워크숍, 현장 투표 방식 도입 등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한 사업 예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소중하고 다양한 의견을 담아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예산을 운영하여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서천형 주민참여예산제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