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16 10:39:04
부산시는 보건복지부(보건부)가 주관한 ‘2021 지역 특화 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국비 총 1억 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대표 의료기술을 발굴해 지역별 특화한 외국인 환자 유치 모델 개발과 지역 여건에 맞는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의료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대면 마케팅과 주력 시장의 협업기반을 강화하고 뉴노멀 시대에 맞춘 전략을 세웠다는 호평을 받았다.
향후 부산시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증환자 토텔케어 모델 개발 ▲중증환자 체류형 헬스케어 프로그램 개발 ▲특화의료기술 로드쇼 등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내부 역량과 수용태세 강화를 위해 ▲부산의료관광 선도 의료기관 육성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지정평가제 지원 ▲의료관광 특구 육성지원 등을 추진한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내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부산이 재도약할 절호의 기회”라며 “K방역과 K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차별화한 부산 의료관광 상품개발, 지역 기반 강화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 전략을 마련할 것이다. 또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 활성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