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16 10:00:58
부산시가 고소득 어종의 양식 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기반조성공사’를 오늘(16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 지능화한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와 배후부지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1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돼 지난 2월 기본계획 수립을 마친 직후 지난달까지 기본·실시설계, 재해·환경·문화재 등 관련 협의를 마치고 이날 착공에 들어갔다.
향후 내년 8월에는 테스트베드 건축물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돌입해 오는 2022년 8월 무렵 토목, 건축 등 전체공사를 준공한다는 목표다.
이 클러스터는 기장군 일광면의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 내에 위치하며 부지면적은 6만 7320㎡, 연면적 1만㎡의 건물이 조성된다. 내부시설은 정보통신기술(ICT), IoT 접목 순환여과식 시설, 빅데이터 센터, 해수·담수 및 취·배수 시설, 도로 등 배후부지 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제 및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ICT 융·복합과 친환경으로의 산업 체질을 변화하는 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소득 어종의 생산성 증대와 기술개발 등으로 양식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