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11 18:59:36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는 ㈔동남권발전협의회 전호환 상임위원장(전 부산대 총장)이 그간 써온 붓글씨 50점을 내놓은 ‘서예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호환 위원장의 서예 개인전은 오는 15일 오후 4시 30분 오프닝부터 22일까지 부산상의 1층 챔버스퀘어홀에서 전시가 진행된다. 단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닝 행사는 인원 제한 하에 진행되며 방문객 가운데 사전방문 일시를 알려주면 안전한 관람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서예 개인전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지은 진중시의 한 대목인 ‘誓海魚龍動 盟山草木知(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 바다에 서약하니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이 아는구나)’를 주제로 한다.
전시회에는 충무공의 진중음 3편, 한산도 야음, 검명, 명언 등 50여점이 전시되며 서예전을 통한 수입 전액은 ㈔동남권발전협의회 기금으로 들어가 가덕신공항 추진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호환 상임위원장은 이번 개인전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정신으로 부울경의 핵심 현안인 ‘가덕신공항 건설’과 부산-울산-경남이 뭉쳐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겠단 의지를 다지는 자리라고 밝혔다.
한편 전호환 위원장은 부산대 제20대 총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9월 사단법인 승인을 받은 동남권발전협의회 상임위원장을 맡아 동남권 광역연합체 구축과 자치분권 주도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