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31명 발생했다. 현재 부산시가 확보한 병상 총 300개 가운데 229곳이 사용 중으로 71곳이 남은 상태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11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지난 10일 오후 7명, 11일 오전 24명 발생해 누계 1145명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1115번, 1138번은 어제(10일) 집단감염 징후를 보이고 있는 댄스동아리의 회원으로 1079번의 접촉자다. 또 1116~1119번, 1130번, 1140번, 1141번 환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창요양병원에서 근무한 직원으로 코호트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1120번, 1121번, 1132번, 1133번, 1139번 환자는 109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에 의해 감염됐다. 1099번은 스스로 의심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아 확진됐으며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122번 환자는 100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앞서 1009번은 최근 서울 관악구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탄 뒤 확진된 919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환자다.
1123번 환자는 72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729번은 초연음악실 확진자가 이용한 현대휘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하다 감염된 것으로 조사돼 이 또한 초연음악실발 N차 감염이다.
1124번 환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장성심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로 코호트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25번 환자는 해외입국자로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26번 환자는 어제 발발한 집단감염 징후를 보이는 댄스동아리 회원인 1100번과 접촉해 감염되며 댄스동아리발 2차 감염자로 기록됐다. 또 1127번 환자는 부산 동구 소재 유흥주점을 운영하는 1083번과 접촉해 감염된 환자로 해당 주점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1128번, 1129번, 1137번 환자는 74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741번은 712번과 같은 콜센터 근무자로 712번의 경우 초연음악실 확진자가 다녀간 현대휘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하다 감염됐다.
1131번 환자는 어제 자로 발생한 댄스동아리 회원인 1104번의 가족으로 접촉에 의해 감염됐다. 1134번 환자는 스스로 의심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 원인은 아직 파악 중인 상태다.
1135번 환자는 경기도 의정부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그와 같은 상점에서 상담했던 직원이다. 또 1136번 환자는 서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이외에도 1142번, 1143번 환자는 어제자 발생해 집단감염 징후를 보이는 댄스동아리 회원인 110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에 의해 감염됐다. 1144번과 1145번은 경남 57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부산지역 환자는 총 349명으로 ▲부산의료원 192명 ▲부산대병원 21명 ▲동아대병원 3명 ▲부산백병원 4명 ▲해운대백병원 5명 ▲고신대병원 2명 ▲부산생활치료센터 63명 ▲마산의료원 1명 ▲대구동산병원 13명 ▲경남권생활치료센터 45명 입원(소)해 있다. 위중증환자는 6명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안병선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오늘 해당 댄스동아리 회원 15명 정도가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2명 추가 확진됐으며 가족 접촉 등 2차 감염자까지 더해 총 9명 확진됐다. 또 확진자가 발생한 보험회사에 대해 내·외부 접촉자 154명으로 분류했으며 현재 71명이 검사를 마쳤으며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현재 해외 입국 및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인원은 총 6699명으로 접촉자 3634명, 해외입국자 3065명으로 집계된다. 부산지역 내 확보한 병상 개수는 총 300개로 이 가운데 229명이 입원해 사용 중이며 중환자 병상은 18곳 중 11개 사용 중이다”라고 현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