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11 15:14:43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이 내수·수출 중소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고자 내년도 수출바우처 사업 1차 참여기업을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공고했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전년도 수출 규모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모집은 전국 기준으로 내년도 수출바우처 전체 예산 1064억원의 약 70%에 해당하는 733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2150여개사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모두 참여 가능하다. 종류는 ▲내수 ▲초보 ▲유망 ▲성장 등 수출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성장 바우처’와 ▲브랜드 K 기업 ▲규제자유특구 입주기업 ▲스마트 공장 보급기업 ▲스타트업 ▲글로벌 강소기업 ▲신산업, K 바이오 기업 등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혁신바우처’로 나눠 모집한다.
특히 내년에는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과 K 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해 혁신바우처 내 별도 지원 트랙을 신설해 약 30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지난 9일 시작해 내달 15일까지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고 있다. 선정 평가는 권역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현장평가 대신 비대면 위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K방역, K팝, K드리마 등으로 국가이미지가 급상승하고 있어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수출바우처 사업에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