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09 17:28:07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지난 8일 부산 본사에서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을 추진해 사용 연한이 지났지만 성능이 양호한 PC 50대와 모니터 100대를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에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은 기보 박세규 감사, 기보 백경호 이사를 비롯해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 김정우 본부장, 강남석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은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본부에서 단체, 기업, 개인으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컴퓨터를 기증받아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소외계층에 무상 제공하는 활동이다.
앞서 기보는 지난 2007년부터 위 운동에 꾸준히 동참해 장애인, 저소득층,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PC를 지원하고 있다.
기증식에 참석한 박세규 감사는 “이번 운동을 통해 소외계층의 정보화 접근성을 높여 자립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기보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백경호 이사는 “취약계층에 PC와 모니터 등을 기증함으로 기금 본연의 업무를 통한 공공성 실현 외에도 사회적가치 구현을 위한 실천을 하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