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직원이 반부패 의식 고취를 위한 ‘부패 공판체험 연극’을 시청하는 모습 (사진=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KOSPO)이 오는 9일 ‘세계 반부패의 날’을 기념해 이달 2주 차를 ‘반부패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비대면 청렴 활동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세계 반부패의 날은 지난 2003년 UN 총회가 뇌물, 횡령, 사기 등 부패행위 척결을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150여개국과 ‘반부패 협약 체결’과 함께 지정한 기념일이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KOSPO 반부패 주간은 대면 행사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청렴 행사로 임직원의 윤리의식 향상과 청렴한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이 기간 ▲실시간 온라인 청렴 퀴즈대회 ▲온라인 인권 교육 ▲부패 공판체험 재연 연극 온라인 상영 등 다양한 청렴 활동을 직원 및 국민과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 가운데 ‘부패 공판체험 연극’은 지난 7월 공기업 청렴사회협의회에서 주관한 공기업 청렴 경영 우수사례 대국민 투표에서 1위에 선정된 콘텐츠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반부패 문화 확산을 위해 많은 국민이 이번 주간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하며 “앞으로도 국민이 함께할 수 있는 청렴 콘텐츠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