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08 17:28:24
부산시설공단이 겨울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 나눔을 이어갔다.
부산시설공단은 최근 노동조합(노조)과 사측 합동으로 성금을 모아 ㈔부산연탄은행에 연탄 구매비 200만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그간 부산시설공단은 매년 겨울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기증행사를 이어온 가운데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총 2만 9183장의 연탄을 기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까지는 매년 임직원과 노조 간부, 대의원 등 50여명 가까운 인원들이 연탄을 나르며 취약계층 가정에 배달해왔으나 최근 발발한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으로 인해 올해는 구매비를 전달키로 했다.
연탄 구매 기부금 전달식에서 추연길 부산시설공단 이사장과 김동우 노조위원장은 “내년에는 훈훈한 온기를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빨리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종식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겨울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노-사 합동으로 ‘사랑의 김치·떡국 차량배달’ 봉사와 연말 ‘사랑의 쌀 나눔’ 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