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8일부터 군내 7400여 농가를 대상으로 기본형 공익직불금 151억원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과 농촌 유지, 식품 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기존 쌀·밭·조건불리 직불사업을 통합 개편해 지난 5월부터 시행됐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5000㎡ 이하 경작과 소유농지 1.55ha 미만 등 7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소규모농가에 연 120만원을 지급하는 ‘소농직불금’과 면적이 넓어질수록 낮은 단가를 지급하는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기록적인 태풍과 호우,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며 “공익직불금이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