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현행 7개 팀 체제 그대로 일본에서 개최된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4일(현지시간) 열린 집행위원회 기자회견에서 “2021년 클럽 월드컵은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내년 12월에 열리며, 개최지는 일본”이라고 밝혔다.
FIFA 클럽 월드컵은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한데 모여 세계 최강 프로축구팀을 가리는 대회다.
FIFA는 애초 2021년에 참가 팀 수를 현행 7개에서 24개로 확대하며, 6~7월 중국 8개 도시에서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유로 2020과 코파아메리카 2020이 내년으로 연기되면서 클럽 월드컵도 일정 조정이 불가피했다. 결국 시기를 미루면서 24개 팀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보류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