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일간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했던 부산지역의 모든 학교가 오는 7일부터 원격수업 체제를 해제하고 이전 학사운영 기준으로 돌아가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7일부터 전면 원격수업 체제를 해제하고 이전에 시행했던 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2.0 단계’에 해당하는 학사운영 기준을 시행한다고 4일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앞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의 급증으로 인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에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해온 바 있다.
이번 조치로 7일부터 유·초·중학교의 경우 학년과 상관없이 밀집도 3분의 1 유지를 원칙으로 하며 고등학교는 밀집도 3분의 2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다만 유치원은 60명 이하, 초·중·고등학교는 3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의 경우 전체 등교를 할 수 있다.
특수학교(급)의 경우 전체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지역 상황을 고려한 교육공동체 결정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업시간이나 쉬는시간에도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급식 방역 철저 등 방역수칙을 엄격히 적용한다”며 “학생이 하교 후 PC방이나 노래연습장 등을 출입하지 않도록 생활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