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한 달 더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와 국내산 신선 농산물의 지속가능한 소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채소, 과일 등의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전자카드 형태 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군은 1억7000만원을 투입해 125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50%이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1인 가구 월4만원에서 4인 가구 8만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들은 이 바우처로 국내산 채소류, 과일류, 흰 우유, 신선 계란을 구입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고, 이달 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만 사용 가능하고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이월되지 않고, 식재료 구입은 군내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협, 축협 하나로마트에서 가능하다.
김선식 농촌공동체과장은 “농식품바우처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영양과 건강이 개선되고 식품 접근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푸드플랜과 연계한 지역 내 먹거리 소비체계를 구축해 농가 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