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의 온라인몰 ‘롯데온(ON)’이 마케팅 강화 후 방문 고객 수를 비롯해 결제 금액, 매출 등 주요 지표가 크게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온은 지난 9월을 시작으로 매월 첫 번째 월요일에 ‘퍼스트먼데이’ 정기 행사를 진행하고, 10월에는 롯데 유통 계열사 통합 행사인 ‘롯데온세상’, 11월에는 ‘어게인 롯데온세상’ 및 ‘롯데온 블랙프라이데이’ 등 고객 유치에 나섰다.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결과 주요 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방문 고객 수와 월평균 결제 금액의 증가다. 11월 한 달간 롯데온을 방문한 고객 수는 론칭 직후인 5월과 비교해 68.7% 증가했으며, 고객 한 명당 월평균 결제 금액도 2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자 수와 객단가의 증가로 롯데온 11월 결제 금액은 5월 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11월 매출을 상품군별로 5월 매출과 비교해보면 행사에서 가격 혜택이 큰 가전 기기의 매출 신장률이 229.1%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롯데온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셀러의 숫자도 5월과 비교해 34.8% 증가했다.
롯데온은 감사의 의미를 담아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롯데ON 어워즈’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에는 2020년 베스트 상품 톱 10 및 우수 판매자 톱 100을 선정해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대 1만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달주 롯데e커머스 전략기획부문장은 “롯데온이 9월부터 적극적인 대 고객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매출은 물론 방문 고객 수, 고객당 월 평균 결제 금액, 셀러 수 및 전시 상품 수 등이 급격하게 증가했다”며 “마케팅 활동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연말과 내년 명절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