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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교회·교습소·학교 등 다발적 확산 진행… 신규 4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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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2.01 15:03:19

1일 오후 1시 30분경 부산시가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연 가운데 안병선 시민방역추진단장이 신규 확진자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모습을 일주일 넘게 보이는 가운데 지역 내 교회, 교습소, 학교 등 각지에서 다발적인 집단감염 확산세가 보여 방역에 위기를 맞고 있다.

부산시는 1일 오후 1시 30분경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전날(지난달 30일) 오후 21명, 금일 오전 26명 총 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부산 내 N차 감염 위기를 겪고 있는 초연음악실 집단감연에 대해 현재까지 방문자는 27명이 감염됐으며 접촉자는 금일 7명이 추가돼 100명을 기록, 누계 12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이번에는 부산시 사상구 소재 반석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해당 건이 또 다른 N차 감염을 낳을지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부산 815~832번, 844~848번, 850~852번, 855번, 856번, 861번 총 29명의 환자는 부산 786번 환자의 접촉자로 이들은 모두 반석교회 신자들이다.

앞서 786번 확진자는 서울 광진구 173번 환자와 접촉에 의해 감염됐으며 1박 2일로 그와 함께 여행을 같이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786번 환자가 반석교회에 예배 참석하며 해당 신자들이 모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안병선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반석교회의 경우 등록 신도가 100여명 정도 되는 소규모 교회로 786번 환자가 감염시켰을 것으로 유력한 지난 22일 예배당일 40여명 정도 참석했다고 한다. 예배 시 참석자들은 마스크 착용을 잘했다고 했으나 목사님이 설교 시 마스크를 벗었다고 한다”며 “교회 특성상 소규모 공간에 사람들이 밀집하며 감염이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추정한다. 최근 부산의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감염될 뿐 아니라 규모도 20~30명 정도로 크기에 지역 의료시스템이 버틸 수 있게 모두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지역의 한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외에도 833번 확진자는 790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834번은 789번의 가족, 835번은 804번의 가족, 836번은 806번의 가족, 837번은 676번 환자의 가족으로 모두 가정에서 접촉에 의해 감염됐다.

838번 환자와 839번 환자는 서울 강서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840~842번 환자는 서로 가족 관계로 최근 서울에 다녀온 이력이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감염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843번 확진자는 앞서 감염된 729번 확진자와 같은 직장 동료로 접촉에 의해 감염됐다. 729번 확진자는 초연음악실 확진자가 이용한 현대휘트니스센터에서 운동 중에 확진된 것으로 조사돼 그 또한 초연음악실 관련 N차 감염자다.

849번 환자는 러시아에서 입국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853번과 854번은 금정고등학교 학생인 798번 환자와 같은 학원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857번 환자는 스스로 의심 증상을 느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아직 감염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고 방역당국은 전했다. 또 860번 환자는 감염 경로가 아직 불분명한 부산 694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오늘 확진된 환자 가운데 경남 거주자 2명은 마산의료원으로, 36명은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며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나머지 환자 9명은 부산 의료기관에 입원 조치될 계획이다. 특히 시 보건당국은 병상 운용을 원활히 하기 위해 부산의료원에 입원해 있는 경증환자 4명도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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