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2.01 15:03:11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가 오는 7일부터 비대면 모바일 납부 방식의 ‘보이는 수도요금 ARS 납부 서비스’를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상수도 기관 가운데 최초로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은행 CD/ATM, 편의점 등을 활용한 방문형 수도요금 납부 방식을 비대면 납부로 개선한 것으로 스마트폰만 있으면 365일 언제 어디서나 수도요금을 편리하게 낼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먼저 시 상수도사업본부 ARS 대표번호로 전화해 음성 안내에 따라 ‘보이는 ARS 파일’을 설치해야 한다. 이후 스마트폰 화면에 나오는 대로 ▲요금 조회, 납부 ▲요금 자동납부 신청, 해지 ▲자가 검침 등의 항목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부산시상수도본부는 이용자가 신용카드와 통장계좌를 통한 수도요금 자동납부를 신청할 경우 수도요금의 1%(최대 5000원)를 할인 제공한다.
이근희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에 도입하는 서비스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비대면 납부 방식을 선호하는 추세를 적극 반영한 것”이라며 “더 안전한 환경에서 스마트폰으로 수도요금을 편리하게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인인증서가 필요하지 않다는 강점도 있다. 시민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비대면 음성형 수도요금 납부 서비스는 지난 2015년 처음 시행한 뒤 매년 2배 이상 사용량이 늘고 있다고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전했다. 현재 5만명 이상이 음성 납부 서비스를 이용해 100억원이 넘는 요금 징수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