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미남역 웹툰 테마거리 (사진=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에서 ‘웹툰역’이라 불리며 일상에 작은 즐거움을 주던 부산도시철도의 3호선 미남역 웹툰 거리가 최근 새 단장을 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최근 도시철도 3호선 미남역에 있는 ‘웹툰 테마거리’를 재단장해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남역 웹툰 테마거리는 지난 2017년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경남만화연대가 지역 웹툰의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최근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노후화 등으로 훼손된 웹툰을 정비하고 지역 웹툰 작가의 신규 연재작으로 새롭게 단장해 오늘(27일)부터 달라진 공간을 시민들에 공개했다.

이와 함께 오늘 개막하는 ‘제4회 부산 웹툰 페스티벌’의 기념 전시도 미남역 웹툰 거리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미남역 웹툰거리는 역사 이동통로 등을 활용해 시민의 발을 넘어 일상에서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이용하는 역사가 쾌적하고 매력적인 역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