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0.11.26 09:29:07
"김포, 인천, 검단지역 최초로 김포우리병원이 코로나19 자체검사 기관으로 지정됐다"
김포우리병원(병원장 고성백)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코로나19 자체 검사 기관으로 지정돼, 검사에서 통보까지 기존 12시간에서 4시간으로 획기적 단축이 가능해졌다고 26일 밝혔다.
병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19 검사는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후 외부 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결과 통보까지 12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이에 자체 검사를 시행함에 따라 신속한 결과 확인이 가능해져 확진자 발생에 따른 빠른 대처가 가능하고 결과 통보까지 검사자가 겪는 불안감도 완화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자체검사 위해 시설 및 검증 테스트 통과 노력
김포우리병원은 코로나19 자체 검사 자격요건을 갖추기 위해 안전 음압시설이 갖춰진 분자진단검사실을 개설해 유전자증폭(PCR) 검사 장비 및 시설, 진단 검사 전문 의료진을 확층했다. 또한 질병관리청이 시행한 검사 자격 검증 테스트를 통과해 김포, 인천 검단 지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자체 검사 기관으로 선정됐다.
고성백 김포우리병원장은 “코로나 재확산 시기에 맞추어 코로나19 자체 검사를 시행함에 따라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우리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국민안심병원으로서 현장에서 쌓은 코로나19 치료 및 방역 경험을 향상된 치료 체계로 모델화하는 역할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검사 시 의료진과 피검사자간 감염 위험성을 낮춘 ‘윈도우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선진화된 K-방역 구축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CNB= 경기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