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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악교실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세 ‘비상’… 금일 18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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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1.24 13:59:56

24일 오후 1시 30분경 부산시가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온라인 일일브리핑을 연 가운데 안병선 시민방역추진단장이 일일 신규 확진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최근 부산진구에 위치한 한 음악실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열린 국악교실에서 충남도 출신 한 확진자와 접촉을 통한 확진자가 대거 나오며 집단 감염세를 보이고 있어 지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4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코로나19 일일브리핑을 열고 일일 신규확진자가 총 18명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 가운데 부산 637번, 639~644번, 646~650번, 652번 총 13명은 부산진구에 위치한 초연음악실에서 진행된 국악교실에서 충남 778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 778번 확진자는 최근 충남에 있는 친척집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충남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결과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633~636번 환자 또한 충남 778번 확진자와 동호회, 친목 모임 식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증이 전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충남 778번 확진자와 관련된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또 부산 638번 확진자는 경남 430번 환자의 지인으로 그와 만나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 430번 환자는 진해에 거주 중인 중학생으로 앞서 그의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됨에 따라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645번 확진자는 충남 778번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636번 환자의 지인으로 그와 식사를 같이 한 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충남 778번 확진자발 N차 감염이 시작된 것이다.

651번 확진자는 충렬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으로 아직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현재 방역당국에서 감염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방역당국은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이 다니는 충렬초의 관련 접촉자 총 27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653번 확진자는 서울 거주자로 최근 부산 여행 중 앞서 서울에서 확진된 환자와의 접촉자라고 통보받아 부산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654번 확진자 또한 최근 서울에 올라갔다가 서울에 거주 중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됨에 따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안병선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어제까지 초연음악실 이용자 명단 총 37명에 대해 제출받아 이 가운데 21명이 검사를 마쳐 16명 확진, 5명 음성 결과가 나왔으며 나머지 16명은 오늘 검사 예정이다. 충남 778번 확진자 관련 확진자 16명 중 15명은 초연음악실 장구교실 강습생이며 나머지 1명은 색소폰 연습을 한 분이다”라고 설명하며 “특히 확진자 중 최초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아 지난 1일 이후 방문자 전수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며 또한 해당 음악실을 이용한 명단 전체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 재난안내문자를 보냈다. 이같은 경우 많은 수의 감염된 시민이 초기증상을 가볍게 넘기고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에 시민께서는 가벼운 증상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적극 검사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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