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한의과대학 2기 동기회가 지난 22일 교내 한의학관에서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입학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한의과대학 발전기금 5700만원을 쾌척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최소 규모로 진행됐다.
권철현 한의과대학 2기 동기회장은 “입학 40주년을 기념하고 후배들이 의술과 인술을 두루 겸비한 인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기금모금에 참여해준 우리 80학번 동기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동일 동국대 한의과대학장은 “귀중한 기금을 기부해주신 한의과대학 2기 동문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인 지혜와 자비를 바탕으로 약사여래불의 이타 정신을 구현하고 훌륭한 인재를 양성해 ‘동국 한의’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한의과대학은 1979년도에 1기생 입학을 시작으로 한의대 부속 경주한방병원, 분당한방병원, 일산 동국대 한방병원 등을 개원하고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다수의 수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 한의학의 발전을 견인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