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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후조리원서 나온 결핵 감염자, 이후 추가 환자 없어

흉부방사선검사 결과, 검사 진행한 287명 전원 정상…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선 90명 중 35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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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1.23 15:24:10

결핵 예방수칙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최근 부산 사하구에 있는 모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한 간호조무사가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부산시 중간 검진 결과, 추가 결핵 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관내 A모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결핵 환자와 접촉한 신생아 288명에 대한 중간 검진을 지난 20일 마침에 따라 검진 결과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간호조무사와 접촉한 신생아 및 영아 접촉자 288명 모두 진료를 받은 상태로 흉부방사선 검진 결과, 검사자 287명 전원 정상으로 나왔다. 남은 1명은 추후 시행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또 90명의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TST) 결과 음성 55명에 양성 35명으로 나왔다고 시는 발표했다. 전체 검진은 내년 2월 10일경 완료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 가운데 TST 검사의 특성상 정상적으로 BCG(결핵 예방 주사)를 접종받은 아이들에게서도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시 보건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결과가 결핵균 감염에 따른 양성인지 BCG 접종에 의한 것인지 구분할 수 없지만 결핵 환자와 접촉력이 있는 경우 잠복 결핵 감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지표환자의 임상, 영상 의학적 소견상 전염력이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예방치료 중에 있는 영아들의 TST 검사가 끝나 향후 양성률이 현저히 늘어나거나 추가 결핵 환자가 발생할 경우 검진 대상 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흉부방사선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산후조리원 성인 접촉자 가운데 잠복 결핵 감염 검사 결과, 양성자가 없었다”며 “ 때문에 당초 계획에 따라 설정한 접촉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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