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스타트업 두브레인과 국내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인지 치료에 협력한다고 20일 밝혔다.
두브레인은 스마일게이트의 창업 인큐베이션 센터 ‘오렌지팜’ 출신 스타트업이다.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스마일하우스에 입소한 10세 이하 경계선 지능 아동 전원을 대상으로 ▲두브레인 프로그램 이용권 제공 ▲웩슬러 지능발달 검사 방문 실시 등 다양한 인지치료 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일하우스는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경계선 지능 아동의 안전한 거주를 위해 개소한 그룹홈이다.
권연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실장은 “오렌지팜을 통해 성장한 청년 스타트업이 탁월한 기업가 정신으로 비즈니스뿐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는 ‘기부의 선순환’에 동참해줘서 기쁘다”라며 “학대나 방임으로 인해 경계선 지능 판정을 받은 아동의 경우 조기에 심리정서 치료를 하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는 만큼, 이와 같은 노력이 민간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의 지원으로 확대 시행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예진 두브레인 대표는 “앞으로도 두브레인은 경계선 지능 아동 등 발달장애 아동들이 자사의 서비스를 통해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