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V4(Victory For)’가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V4는 지난 18일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우수개발자상·기술창작상 그래픽·사운드 2개 부문에 이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넥슨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10년 ‘마비노기 영웅전’, 2016년 ‘HIT(히트)’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넥슨이 신규 지식재산권(IP)으로 개발한 모바일 MMORPG 게임 V4는 지난해 11월 7일 출시됐다. 출시 10일만에 누적매출이 200억원을 넘기며 큰 흥행을 이끈 바 있다.
이날 시상식 무대에 오른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V4는 약 10년여 만에 PC 온라인 게임 시절 주력했던 MMORPG를 모바일 게임으로 선보인 첫 작품이었다”라며 “V4가 신규 오리지널 IP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쌓은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게임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이용자 만족도를 더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넥슨과 ‘바람의나라: 연’을 공동개발한 슈퍼캣은 국내 인기게임상과 스타트업 기업상에 선정됐다. EA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FIFA 온라인 4’는 e스포츠발전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