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지영 의원이 질의하는 모습 (사진=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한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국제교류재단 감사에서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에 대한 명확한 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에서 19일 오후 부산국제교류재단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 가운데 윤지영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재단의 업무추진비 집행 절차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재단이 업무추진비를 통한 상품과 선물 구매에 대해 명확한 인원이 표기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재단에 ‘청탁금지법’에서 명시한 기준인 ‘3만원’을 넘게 지출한 내역들에 대해 환수조치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부산국제교류재단의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에 ‘1인 간담회’를 추진한 것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코로나19 시국에 간담회 개최가 잦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출연기관의 업무추진비 집행에 대해 표준화가 돼 있지 않은 탓에 사용 내역이 불분명하다”며 “이에 대한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