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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항만 크레인 ‘스프레더’ 국산화 개발 착수… 전량 외국산

중기부 공동투자형 R&D 과제에 최종 선정돼… 경제성 및 안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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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1.19 15:14:17

항만 크레인 스프레더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공동투자형 과제’에 ‘국산화 항만 장비 구축 위한 경제형 스프레더 개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스프레더는 항만 크레인이 컨테이너 화물을 선박에 싣고 내릴 때 올리고 내리기 위해 이를 집는 역할을 하는 부품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국산화 R&D 과제 로드맵 가운데 기계부문에서 1순위로 지정해 준비한 사업이다. 현재 부산항에서 스프레더를 사용하는 크레인은 500여기로 전부 스웨덴, 독일, 중국 등 외국산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과제는 최근 스프레더의 오작동으로 컨테이너 추락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항만 근무자의 안전 강화와 충격에 따른 파손 등에 대비해 장비의 내구성 개선, 비용 절감 등을 기획한 것이다.

이번 R&D 과제는 향후 2년간 수행되며 총사업비 11억 5000만원이 투입돼 운반 및 하역장비 전문 제작기업인 ㈜한미테크원에서 국산화 제품 개발을 총괄 담당한다.

 

한편 BPA는 앞서 지난해 부산항에서 운영하는 장비와 설비를 대상으로 ‘해외기술 도입실태’를 조사했다. 이어 올해 항만장비의 부품별 시장성과 보유 기술력, 기업 수준을 분석해 항만 장비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R&D) 과제 로드맵을 세웠다.

BPA는 이번 R&D 사업을 통해 외산 제품 대비 30%가량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수입 대체 효과’를 높이고 스프레더 고장에 따른 항만 운영중단,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비용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프레더를 장착한 크레인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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