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1.19 14:40:01
게임 유저와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지스타 2020’이 오늘(19일) 그 막을 올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시는 오늘부터 오는 22일까지 4일간 국내 최대 글로벌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20’을 온택트 방식을 중심으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종합 게임문화 축제로 부산시는 지난 2009년부터 12년째 개최도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지스타 개막식은 오늘 정오에 벡스코 제1전시장 지스타 특설무대에서 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 주요 게임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지스타 2020 공식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환영사 ▲개막 선언 ▲개막 축하 랜선 미니토크쇼 ▲개막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식 미니토크쇼에서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부산시는 지스타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지스타를 세계 최고의 게임 전시회로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올해 지스타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지난해 대규모 오프라인 전시전을 펼친 것과 달리 온라인을 중심으로 개최되며 관람객 직접 참여 행사는 열지 않는다. 벡스코 현장 특설무대에서 제작되는 각종 콘텐츠는 공식 미디어 파트너 플랫폼인 트위치의 ‘지스타 TV’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방송시간은 행사 기간 매일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다. 방송 콘텐츠는 ▲지스타컵 e스포츠 대회 ▲참가기업 신작 게임 콘텐츠 공개 ▲BIC(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쇼케이스 ▲코스프레 어워즈 등이 송출될 예정이다.
특히 행사 프로그램 가운데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과 ‘지스타컵 대회’는 지난 18일 서면 삼정타워 15~16층에 개관한 부산 e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지난 18일 오후 열렸으며 지스타컵 대회는 오는 20~21일 이틀간 진행된다.
한편 올해 지스타에는 부산 소재 게임콘텐츠 기업 20개사가 참여해 세계 바이어들과 ‘라이브 비즈매칭’을 할 예정이다. 시에서는 게임 기업들의 이번 비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B2B 비즈니스 센터를 조성해 ‘화상회의 시스템 사용’ ‘외국어 통역’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