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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단, ‘부적격’ 최종 판정!… 부산상의 “대환영”

부산상의 “이제는 가덕신공항 추진할 때!… 패스트트랙 추진해 오는 2028년 목표로 개항 달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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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11.17 15:13:48

(사진=동남권 관문공항 홍보영상 캡처)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가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가 추진하려는 김해공항에 활주로를 하나 더 설치한다는 확장안이 최종적으로 ‘부적격’하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라 향후 공항 건립에 대한 동남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는 오늘(17일) 즉각 환영 성명을 발표하고 이제는 가덕신공항을 빨리 추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부산상의는 성명서를 통해 “그간 국토부는 무리한 김해공항 확장안을 고집해 수도권의 이익을 앞세운 나머지 지방경제의 발전을 도외시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며 “허나 최근 지역균형 뉴딜정책에 이어 김해공항 확장안 부적격 판정까지 본다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해소하고 지방 주도에 의한 국가 균형발전을 달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반색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이러한 정책 의지가 결실을 보기 위해선 갈수록 비대해지는 수도권에 대응하고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축이 될 동남권의 미래를 위해 제대로 된 관문공항을 속히 건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부산상의는 정부에 ‘가덕신공항’을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부산상의는 “지역 내에선 신공항 입지에 대한 이견이 없는 만큼 신공항 대체입지 선정 절차를 패스트트랙으로 올려 가덕신공항 확정을 조속히 해 주길 바란다”며 “이와 함께 관련 지침에 의거해 국가 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하는 가덕신공항에 대해선 최대 2년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 오는 2028년 정상 개항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은 “그간 국토부의 김해공항 확장안 강행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결국 정부가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준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제는 가덕신공항 건설이 속히 진행돼 오는 2028년까지 정상 개항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압축 진행하는 데 총력을 쏟아야 한다”며 “지역 경제계도 이제 한고비 넘긴 것에 만족하지 않고 가덕신공항 건설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울경 지자체가 염원하는 ‘동남권 관문공항’은 인근 대구·경북 지자체의 반발이 큰 상태로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이 남은 것으로 전망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며 “정부가 입만 열면 아무 문제가 없다던 김해신공항이 갑자기 문제가 생기고 가덕도로 옮기겠다는 천인공노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대구·경북은 가덕도 신공항에 합의해 준 적이 없다. 세금 7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김해신공항에 문제가 있어 변경하려면 영남권 5개 시·도민의 의사를 다시 모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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