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1.17 10:07:10
부산시가 오늘(17일)부터 내일까지 리저스 부산 중앙동센터에서 ‘차세대 의료기기 제품’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 육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해 베트남에서 수출상담회를 연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해 호주, 싱가포르 2개국 바이어 간 1대 1 실시간 화상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회에 참가하는 기업의 주요 제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보건마스크 ▲치매 방지 인지 강화 가상현실(VR) 기기 ▲말하는 스마트 지팡이 ▲안구 건조증 치료기기 ▲EMS ICT 헬스케어 기기 등이다.
특히 참가기업 가운데 ㈜네오메드는 부산에 코로나19 예방 보건마스크를 공급한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 SY이노테크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한 ‘2020 사물인터넷 제품 서비스 검증 확산’ 공모에 선정돼 ‘치매 예방 인지·재활 서비스 개발·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업체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베트남과 중국을 넘어 오세아니아권으로 의료기기 제품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의 기업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해외 마케팅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께서도 의료기기 제품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