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2020년 3분기 매출 8453억원, 영업손실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호텔롯데 공시를 통해 밝혔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45%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직전 분기보다 668억원 감소한 110억원으로,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중국 내수시장 회복세에 따른 상업성 고객의 구매액 증가가 매출 증대를 이끌었으며, 경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과 공항임대료 감면 정책 등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4분기에도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대료 감면 정책이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원가 등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 또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