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16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충남도, 하나은행,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백패커와 ‘소셜벤처 육성, 소상공인 판로 지원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소셜벤처 육성사업과 임팩트 보증 등 각종 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기보가 지자체, 금융기관 및 예비 유니콘기업과 소셜벤처의 지역 확산을 위해 추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충남 소재 기업에 소셜벤처 판별, 임팩트 보증 등 보증지원과 각종 창업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충남도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소셜벤처 지원제도를 수립해 지역 소셜벤처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소셜벤처에 대한 금융 지원을, 백패커는 충남 소재 소상공인에 대한 아이디어스 플랫폼 입주를 통해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기보는 각종 분야의 소셜벤처 창업을 유인하고 유망 소셜벤처 기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 목표를 1150억원으로 전년대비 450억원 늘릴 계획이다. 또 매년 그 규모를 확대해 오는 2022년까지 총 5000억원 이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소셜벤처의 지역 확산과 소상공인의 판로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며 “기보도 소셜벤처에 대한 각종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