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13일 ‘부산 연구개발(R&D) 주간 x 부산과학축전’ 공동 개막식 행사에 맞춰 ‘제1회 부산과학기술혁신상’ 시상식을 연다고 밝혔다.

처음 여는 이번 과학기술혁신상 수상자는 대상에 선재하이테크 소속 이수영 이사가, 최우수상에 ㈜화인볼트산업 소속 정태형 이사가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이들은 첨단 과학기술 연구개발의 성공적 기술사업화를 이끌어 지역산업 혁신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업적이 있기에 초대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을 받는 이수영 이사는 입사 후 9년여간 기술연구소에서 신제품 개발에 매진해 ‘정전기 제거’ 분야 신기술 개발과 기술사업화로 수입 대체효과와 매출신장에 이바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신제품 20여건을 개발해 소속 기업의 수출 1000만 달러 달성 등의 성과를 냈다.

최우수를 수상한 정태형 이사는 전통 볼트제조 기업에서 해양플랜트, 잠수함, 원자력 발전소 등 특수분야 맞춤형 체결류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전통 볼트 산업에 신기술을 적용해 산업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는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포상이 혁신 과학기술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연구자와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과학기술을 통한 시정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과학기술혁신상 후보 심사는 지난 9월 1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접수를 받아 ▲연구개발 관련 기술성 ▲기술사업화 관련 시장성, 사업성 ▲지역산업 활성화 이바지에 대한 3단계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난 2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