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11.12 19:05:29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난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가족여행 기회가 없었던 가정을 비롯해 총 50가족을 대상으로 ‘희망 Replay 제주도 가족여행’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희망 Replay 제주도 가족여행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들에 재충전의 기회와 가족애를 키울 수 있도록 캠코에서 가족여행을 선물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방역지침 등에 따라 여행 횟수와 참여인원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이에 캠코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한 지난달부터 캠코 홈페이지를 통해 전 국민 대상 신청자를 모집해 심사를 거쳐 50가족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가족여행은 참가자들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차량 수시소독, 마스크 상시착용, 발열체크, 간격 유지, 관광지 인원 제한 등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일정을 진행한다.
가족여행 첫날인 지난 11일에는 제주 캠퍼트리 호텔&리조트에서 ‘희망 Replay 가족여행 기념식’을 열어 문성유 캠코 사장이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문성유 사장은 “이번 제주도 가족여행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우리 이웃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희망을 잃지 않도록 따뜻한 손길을 내밀겠다”고 전했다.